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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상공회의소, 내 고장 경제 수장 선출 임박

한기흥 부회장과 김창규 부회장이 물망에 오르며 잠재적 후보자로 거론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6-01-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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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상공회의소(회장 신현덕, 이하 당진상의) 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지역 상공인을 대표하는 수장이 누가 될 지에 벌써 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진상의 회장은 농수산업 등 1차산업을 제외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회원으로 구성한 경제단체이며 회장은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수장이다.

회장 선출 방식은 대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하고 임기는 3년에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지만 신 회장이 단임으로 끝나게 돼 한기흥 부회장과 김창규 부회장이 물망에 오르며 잠재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회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민감하게 견제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일부에서는 "회장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유통 매출 60억 원 이상으로 하자"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매출액으로 회장 출마 기준을 삼는 것은 정관에 없는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이는 무언의 압력이고 횡포이며 불가능한 일"이라고 매듭을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A 씨는 "당진상의는 변화가 필요하고 중요한 시기에 안주하면 후퇴한다"며 "상의 회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위치인 만큼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해야 관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고 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 계열사나 관련된 사람 보다는 지역업체가 하도록 해야 한다"며 "회장이 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고 새로 입주하는 기업도 잘 챙기는 등 상생 차원에서 회장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속내를 털어 놨다.



거론되는 또 다른 후보 B 씨는 "3년 전에도 추대한다고 했었는데 4명이 나온다고 해 출마를 포기했었다"며 "이번에도 추대 의견이 나왔지만 출마를 준비하는 분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당진에서 생활한지도 20년이 넘었고 상의 부회장을 맡은 지도 오래돼 지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다 안다"며 "자문위원 중 20여 명으로부터 출마 권유 연락이 왔었고 이후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 P 씨는 "상의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경제단체로서 대기업·중소기업을 떠나 서로 상생하고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지역을 잘 아는 토종업체가 회장을 맡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당진상의는 그동안 신현덕 회장이 2023년 2월 8일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해 3년 임기가 거의 마무리 돼 가고 있다.

상의 회장 선출은 먼저 의원 선거 후 등록된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하며 선거권·피선거권은 최근 3년간 회비 납부 여부에 따라 제한해 한 번이라도 미납이 발생하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정지된다.

현재 당진상의 의원 수는 일반의원 60명, 특별의원 5명 등 총 65명이며 이번 선거 일정은 의원등록(1.31~2.4)·의원 선거(2.13)·회장 선거(2.20) 순으로 진행해 결국 의원 수가 회장 선거의 토표자 수를 결정한다..

당진상의 관계자는 "아직 의원등록을 위한 공고 전이라 후보자로 누가 움직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일단 의원이 돼야 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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