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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소방서 구급대원들이 9일 오전 구급차 안에서 긴급 분만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해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을 지켜냈다.(사진=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1월 9일 오전 7시 54분께,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 어물터널 인근 도로 갓길에서 정안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장 김은미, 유경하, 소방사 오창교)가 출동해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긴급 분만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산모는 출산 예정일이 3월 7일인 임신 31주차로, 새벽 3시경부터 진통이 시작돼 가족과 함께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극심한 차량 정체로 이동이 지연되자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대는 현장에 도착해 산모의 상태를 신속히 평가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오전 8시께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여아)가 태어나는 긴급 상황을 맞았다. 구급대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하고 절차에 따라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지켜냈다.
출산 이후 산모는 회복 경과가 양호해 다음 날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으며, 신생아는 선천성 심장질환 병력이 확인돼 현재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심장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예상치 못한 긴급 출산 상황에서도 구급대원들이 평소 훈련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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