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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
조치원역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안전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지난해 실종사고가 발생한 어진동 방축천과 종촌동 제천변 등에 대해선 자동알림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고 실장은 지난해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중대산업·시민재해 4년 연속 미발생, 사회안전지수 2년 연속 광역시도 1위 등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올 한 해 주요 목표로는 AI 기반의 선제·과학적 재난 대응을 내세웠다. 각종 시설 개선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안전사업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공모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안전 취약 요소 해소와 함께 교통안전 시설 등 인프라 개선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시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6곳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대상지를 고를 예정이다. 현재로선 조치원역~세종전통시장 일대의 사업 추진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외 지역 역시 별도의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전사업지구 지정 시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AI와 재난데이터를 활용해 한발 앞선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하천 수위 데이터를 연동해 시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급경사지에 전문 조사 장비를 활용해 붕괴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계획이다.
시스템 시범 운영에는 1억 4000만 원 가량의 예산이 예상되며 대상 지역은 관내 수계가 길고 넓은 하천 구역을 비롯해 신도심 내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제천, 방축천, 삼성천 등이 거론된다.
앞서 지난해 세종에서는 폭우가 이어진 7월 나성동 제천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밖에 시는 선제적인 대응 방안으로 무인 키즈카페·키즈풀 등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신종 유사 놀이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2인 1조의 현장중심 안전감찰기동반 운영과 기존 '척척세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의 권역별 전담제 개편, 풍수해·대설기간 24시간 상황관리체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고성진 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처로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곁을 지키는 안전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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