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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사 몰라도 괜찮아요" 초보 청년농업인 키운다

비농업계 졸업자·예비 창업자 22명 모집, 전문가 1대1 맞춤 멘토링 지원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2-04 11:30
예비농업인역량강화사업안내포스터
예비농업인역량강화사업안내포스터<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농사를 짓고 싶지만 경험이 없는 청년들을 위해 든든한 '과외 선생님'이 되어준다.

도는 4일 농업에 처음 발을 들이는 청년들을 돕는 '예비농업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지원이 이미 농사를 시작한 사람에게 집중됐다면, 이번에는 시작 전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돕는 것이 핵심이다.

농고를 나오지 않았거나 삽 한 번 잡아보지 않은 초보라도 상관없다.

전국에서 선발하는 200명 중 경남 지역 배정 인원은 총 22명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약 6개월 동안 전문가나 베테랑 선배 농부와 짝을 이뤄 1대1 멘토링을 받게 된다.

농사 기술은 물론이고 경영법과 농촌 생활 노하우까지 희망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배울 수 있다.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 실습 기회도 열린다.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기초 영농 교육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에 뽑힌 사람 중 영농 경험이 없는 예비농업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직접 방문해서 접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2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보 농부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인 창농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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