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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촌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체계적 귀어 교육’ 어촌 경쟁력 강화
‘미래 수산전문 인력 육성사업’ 추진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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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수산기술지원센터는 2026년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미래 수산전문 인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먹거리 안심,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



인천시는 출하 전 생산단계(양식장·위판장 등)는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유통단계(도매시장·마트 등)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담당하는 이중 검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부터 유해 물질 유입을 철저히 감시하기 위해 연간 300건 이상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사능(요오드, 세슘),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항생물질 등 총 16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부적합 수산물이 발견될 경우 즉시 출하 연기, 용도 전환, 폐기 처분 등 행정 조치를 통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 센터는 지금까지 총 1402건의 검사를 수행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어촌의 미래, 인천 귀어학교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어촌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인천 귀어학교'도 한층 강화된다. 2024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17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23명(17%)이 실제 귀어·귀촌에 성공했고, 50여 명은 준비 중이다.

귀어학교는 2025년 준공된 생활관·강의실·휴게실 등 19억 원 규모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5주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수산 관계 법령, 선외기 자가 정비, 제한무선통신사 자격 취득, 귀어 창업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2026년 교육은 4~5월(제8기)과 9~10월(제9기)에 진행되며, 각 기수당 25명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어업 기반이 확보된 경우 만 66세 이상도 지원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농수산식품국 신설과 함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현장 수산행정을 펼치겠다"며 "생산단계에서부터 꼼꼼하고 과학적인 검사를 수행해 시민들의 안심 식탁을 지키고, 귀어인들에게는 성공적인 제2의 인생을 꽃피울 수 있는 활기찬 인천 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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