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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애인 일자리 대폭 확대... 전년 대비 90명 증원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 도입
장애인표준사업장 11곳서 16곳 확대
문화예술단 '지캡' 통한 고용 혁신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2-24 10:12
2.24 김해시 정례브리핑 보도자료(복지국)1지캡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90명 늘어난 262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김해시는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권리중심형 등 총 4개 유형의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에 배치돼 근무하며, 특히 올해는 장애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를 새롭게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복지형 일자리 참여자가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단순 고용을 넘어 참여자의 역량 강화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최중증 장애인을 위한 권리중심 일자리와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무 훈련을 병행해 노동 시장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공공 일자리뿐만 아니라 민간 고용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을 기존 11곳에서 16곳으로 늘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6개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123명에게 단계별 재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가 설립을 지원한 장애인 문화예술단 '지캡(G-CAP)'은 제조·서비스업에 편중됐던 일자리를 예술 분야로 확장하며 중증 장애인 13명에게 안정적인 일터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지캡은 민간 재원을 활용해 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인식 개선 공연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모델로 평가받는다.



시는 향후 미술과 체육 사업단까지 신설해 맞춤형 직무를 더욱 넓힐 방침이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일자리는 장애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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