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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국회의원, 인천 자유공원 방문 '인천독립운동사 복원' 선언

3·1절 맞아 민생투어 3탄
"인천독립운동사 바로 세우겠다"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2-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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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교흥 국회의원(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4일 3·1절을 맞아 이완석 광복회 인천지부장과 함께 인천 자유공원을 방문해 한성임시정부 13도 대표자 회의 터를 찾고, 인천 독립운동사 복원과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를 약속했다.

김 의원은 표지석 앞에서 헌정의 뜻을 표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인천이 품어온 모든 역사를 존중하고, 소모적인 이념·세대 갈등을 멈추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1919년 4월 2일 만국공원에서 열린 13도 대표자회의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출발을 결의한 곳이 바로 인천"이라며 "이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천 출신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의 공적도 언급했다. 그는 "만오 홍진 선생은 임시정부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차례 맡아 민주공화정과 의회정치의 기틀을 세운 인물"이라며 "그러나 인천에는 그를 기리는 기념물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이제는 독립운동의 도시 인천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공원 명칭 논란과 관련해 김 의원은 "기울어진 역사는 바로 세우고, 어긋난 역사는 되잡겠다"며 "이곳은 원래 '만국공원'이었으나 정치적 탄압 국면 속에서 '자유공원'으로 변경됐다. 명칭을 만국공원으로 되돌려 이념 갈등을 끝내고 인천의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한성임정 터 주변 독립역사기념관 건립 ▲인천독립운동사연구소 신설 ▲인천 독립운동사 교과서 수록 및 초·중·고 역사탐방 바우처 지급 ▲3·1절·4·13 임정수립일 기념식 격상 ▲독립유공자 후손 무한책임예우 도입 등 '인천 독립운동사 복원 5대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일 법원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구조조정 현장 방문 등 인천 주요 현안을 직접 찾는 '민생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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