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 서산시

서산 운산면 한우목장길 입구에 '황소상' 설치…서산한우 새 랜드마크 탄생

눈 내리는 들판 위에 자리 잡은 황소상, 축산농가 땀과 서산 농업의 저력 상징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2-25 08:58
641600501_33889309990716667_118355240546347366_n
서산시 운산면 한우목장길 입구에 설치된 황소상 (사진=서산시 제공)
새해 첫 눈이 조용히 내리던 2월 24일 오전, 서산시 운산면 한우목장길 입구에 황소상이 설치됐다.

이날 설치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크레인에 매달린 채 공중에서 천천히 내려오던 황소상은 마치 오랜 시간을 건너 이 자리를 찾아온 듯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눈발이 흩날리는 들판 위, 원형 기단에 굳건히 안착하는 순간 한우목장길의 새로운 상징이 탄생했다.

단단한 어깨와 힘이 느껴지는 근육, 정면을 응시하는 황소의 눈빛에는 우직함과 인내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는 축산농가의 땀과 책임, 그리고 서산 농업이 지닌 저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에 설치된 황소상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서산한우의 품격'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한우목장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서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의 고장임을 분명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오늘 설치된 황소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묵묵히 땅을 일구며 서산 농업을 지켜온 축산농가의 땀과 책임을 상징하는 표상"이라며 "서산한우의 품격과 신뢰를 널리 알리고, 운산 한우목장길이 체험·관광·지역경제 활성화가 어우러진 명품 농촌관광 코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직하지만 멀리 가는 우보천리의 정신처럼, 서산 농업과 지역 브랜드를 흔들림 없이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앞으로 운산 한우목장길을 체험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우러진 명품 코스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