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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 수상

고효율 무중단 산기설비 개발 성과…4년 연속 수상 쾌거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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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 관계자들이 20일 '2026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하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하수처리 공정의 고질적 난제를 해결한 기술 혁신을 인정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표회에서 주목받은 기술은 '조 배수 없는 고효율 무중단 산기설비'다. 기존 산기설비는 수심 10m 하부에 고정돼 점검이나 교체 시 하수 처리를 중단하고 조 전체의 물을 빼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버튼 조작만으로 산기관을 상부로 인양해 개별 장·탈착 및 부품 교환이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을 도입, 공정 중단 없는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경제적·환경적 효과도 크다. 산기관 설치 수심을 10m에서 4.5m로 변경하고 무중단형 교반기를 조합한 결과 송풍 동력을 56.9% 절감, 시설 계열당 연간 약 1억 2500만 원의 전력비를 줄였다. 또한 산소전달효율을 96% 향상시켜 에너지 소비를 크게 낮추고 수질 안정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훈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설비 보강을 넘어 하수처리 시스템 운영 패러다임을 바꾼 구조적 전환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서비스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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