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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외로움돌봄공간 “마음 지구대” 1호점 개소

문 닫은 파출소 활용…'외로움 ZERO 인천' 본격 추진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24 15:10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111
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제공=인천시
인천시는 급격한 사회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심화되는 시민들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일 남동구 백범로에 '마음 지구대' 1호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관내 1인 가구는 약 41만 2천 가구로 전체의 32.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단순 상담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공간 제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마음 지구대'는 남동구 백범로 180에 위치한 과거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3층 규모의 공간으로, 1층은 자유로운 소통 공간, 2~3층은 상담실과 자조모임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민·관이 함께 외로움과 고립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곳에서는 시민 누구나 외로움 자가 테스트를 통해 고립 위험군을 진단할 수 있으며, 커피 제공, 맞춤형 프로그램, 상담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자의 참여를 유도한다.

인천시는 이번 남동구 1호점을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추가 설치를 통해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마음 지구대는 시민들의 마음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범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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