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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아라온~황어장터 역사문화센터, 접근성 개선 사업 완료

보행로 정비·경관 개선 '역사·관광·상권' 동시 확보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3-26 10:05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및 황어광장 기념탑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및 황어광장 기념탑/제공=계양구
인천시 계양구는 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계양아라온'과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를 연결하는 접근성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보행 인프라와 관광 동선을 강화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지난 2월부터 약 500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에서는 바닥 유도선 설치, '계양의 사계'를 주제로 한 디자인 벽화 조성,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한 로고젝터 설치 등이 이뤄졌다. 또한 계양대교 엘리베이터에는 시트지 래핑과 '계양아라온 변천사' 사진 전시를 마련해 이동 중에도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일상 속 갤러리 공간을 조성했다.

사업의 종착지인 황어장터는 1919년 3월 24일 약 600여 주민이 참여한 대규모 만세운동이 펼쳐진 역사적 현장이다. 현재는 기념탑과 광장이 조성돼 국가보훈처 현충 시설로 지정돼 있으며, 매년 3·1절과 광복절 등 기념행사가 열려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있다.

황어장터 역사문화센터는 만세운동 현장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태극기 상시 게양 거리', 명예도로명 '황어장터3·1만세운동거리' 지정, 스마트 도서관 개관 등 일상 속 역사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계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역사문화센터 주변에 맛집 정보를 담은 상권 안내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흐름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보행환경 정비로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역사·문화·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역사와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계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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