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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 화장 시설 증회...시민 장례 불편 최소화

1월부터 11회차 상시 증회 운영
4월 5~6일 전용 특별회차 가동
33억 투입 대규모 개보수 추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26 13:11
[포토]===부산영락공원 전경
부산영락공원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청명과 한식을 맞아 급증하는 개장유골 화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 중심의 장사 복지 실현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영락공원 화장시설을 상시 증회하고 청명·한식일에는 특별 회차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월부터 화장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10회차에서 11회차로 상시 확대한 데 이어, 개장 관습이 집중되는 특정일을 기점으로 공급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 조상 묘 개장 수요 집중 대비 특별 회차 가동

예로부터 '손 없는 날'로 알려진 청명(4월 5일)과 한식(4월 6일)에는 산소를 보수하거나 개장하는 관습에 따라 화장 건수가 평소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해당 기간에 개장 및 사산아 전용 특별회차(11~14회차)를 별도로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시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차질 없이 장례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 33억 투입해 노후 시설 대규모 개보수 추진



공단은 현재 15기의 화장로를 가동 중이며, 장사 서비스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는 국비와 시비 등 총 33억 원을 투입해 4월부터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인에 대한 예우와 유족의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고품격 장사 시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의 3일 차 화장률이 3월 기준 70% 이상으로 안정화되고 있지만, 특정일 수요 집중에 따른 시민 불편을 고려해 추가 증회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장사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들께 신뢰받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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