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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탄력… '시민 인증' 해소

[연속 보도] 지난 20일 본보 보도 등으로 수면 위
추진위와 양 캠프 6일 간 진통 끝에 극적 합의
4550명 추진위원 놓고 3월 29일~4월 1일 투표
온라인 시스템 보완, 4월 1일 오프라인 투표 병행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3-29 10:00

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와 예비후보들은 거주지 인증 문제에 합의하고 투표 기간을 4월 1일까지 연장하여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본인 인증 절차 도입과 함께 모바일 취약 계층을 위한 오프라인 투표를 병행함으로써 4,550명에 달하는 투표인단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양 후보 측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경선을 약속했으며,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는 4월 이후 세종시 교육감 선거 판세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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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감 선거에 나선 유우석(오른쪽), 임전수(왼쪽)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단일화 의지를 드러내며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추진위원 선정 문제에 직면한 세종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가 일부 조정·연장 절차에 놓이고 있다.(본보 16, 18일, 20일 연속 보도)

임전수·유우석 예비후보 캠프와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세종시민 인증 없이 추진위원(투표인단)이 될 수 있다는 지역 사회의 지적을 전격 수용하면서다.



세종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6일 양 캠프 대표 참석 아래 대표자 회의를 열고, 단일화 방식과 세부 일정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문제가 수면 위에 올라온 지난 20일 이후 일부 진통 과정을 거쳐 6일 만에 극적 합의로 나아갔다.

이에 따라 투표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 연장했다. 투표 대상은 사전 신청을 완료한 성인 4376명과 청소년 174명 등 모두 4550명으로 집계됐다.



추진위는 이 같은 참여 열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45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 참여는 세종시 민주진보교육의 미래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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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글폼으로 받아온 단일화 추진위원 모집 화면. (사진=단일화 추진위 자료 갈무리)
향후 개선의 초점은 온라인 투표 시 본인 인증 방식 해결에 둔다. 세종시 실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본인 인증 절차 도입이 핵심 골자다.

이로써 남은 기간 단일 후보 경선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모바일 인증에 익숙치 않거나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등의 추진위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별도 조치도 강구한다.

▲29일(일)과 4월 1일(수) 양일간 세종지역 인증 후 바로 온라인 투표 지원 서비스 : 시스템 업체의 현장 출장 지원 ▲4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안내된 투표소 현장에서 오프라인(종이) 투표 병행 안이다.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소외되지 않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경선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장치도 마련한다.

추진위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선출 과정 전반에 걸친 공정성과 투명성을 시민들에게 증명할 계획이다.

유우석·임전수 양 후보 캠프도 인증 방식과 일정 등 핵심 쟁점을 해소함에 따라 정정당당한 경선에 임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양 후보 측에 감사하며, 세종 시민들의 염원인 민주진보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끝까지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후보군은 ▲강미애 세종미래연구소 대표 ▲김인엽 국립공주대 사범대학 교수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대표 ▲원성수 전 국립공주대 총장 등 모두 4명(가나다 순)이다.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는 4월 6인의 교육감 예비후보들 간 판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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