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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청년 결혼비용 줄인다… '웨딩 설렘컷' 지원

지역 명소 활용한 촬영으로 홍보 효과 기대

김지윤 기자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3-29 16:38

신문게재 2026-03-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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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웨딩 설렘컷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사진= 대전 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청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사진 촬영 비용을 지원하는 '대덕 웨딩 설렘컷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홍보 효과까지 염두에 두고 기획됐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적 성격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총 30쌍으로, 1쌍당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웨딩 촬영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세부 항목은 ▲웨딩 스냅 촬영 ▲헤어·메이크업 ▲의상 대여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명 이상이 대덕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공고일 이후 결혼식을 진행했거나 혼인신고를 마친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촬영은 대청호, 대청공원, 동춘당, 회덕 메타세쿼이아길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야외 스냅 방식으로 진행된다. 촬영 결과물은 SNS와 모바일 청첩장 등에 활용돼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원금은 촬영 완료 후 증빙서류 확인을 통해 촬영업체에 직접 지급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의 결혼 진입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덕구 관계자는 "결혼 비용 상승으로 청년층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 정책과 정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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