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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벼 육묘 차질 대비 '예비모' 선제 확보… 농가 안정생산 지원

해들·삼광벼 3,000상자 준비… 발아율 저하 우려 속 맞춤형 관리 강조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4-01 08:27
보도 2) 육묘 모습
"모내기 차질 없다"… 단양군는 벼 육묘 실패를 대비해 예비 모판 3,000상자를 확보했다.육묘 모습(사진=단양군제공)
단양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벼 육묘 실패 가능성에 대비해 예비모를 확보하고 농가 지원에 나섰다. 사전에 모판을 준비해 돌발 상황에도 모내기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재배 농가를 위해 총 3,000상자의 예비모를 마련했다. 품종은 조생종 '해들'과 중만생종 '삼광벼'로 각각 1,500상자씩 구성됐으며, 어상천면 덕문곡리의 선도 농가에 위탁해 체계적으로 생산·관리된다.



예비모는 육묘 과정에서 실패를 겪은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관련 내용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영농소식지를 통해 사전에 안내된다. 공급은 본격적인 이앙 시기에 맞춰 5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보도 2) 육묘 실패 전경(1)
"모내기 차질 없다"… 단양군는 벼 육묘 실패를 대비해 예비 모판 3,000상자를 확보했다.육묘 실패 전경(사진=단양군제공)
최근에는 기후 영향으로 볍씨 품질 저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가을철 고온과 잦은 비로 종자의 여뭄 상태가 좋지 않아, 자가채종 농가를 중심으로 발아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사전 발아검사를 통해 종자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발아율이 낮은 경우에는 최아기간을 1~2일 늘리고 파종량을 약 10% 늘리는 등 보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비모 공급 체계를 통해 농가가 모내기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기후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쌀 생산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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