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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봉사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다"

손소리농아인봉사단 올해 첫 봉사활동 시작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6-04-02 02:04
봉사단 활동 사진 1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의 자조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지난 주말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제공
"청각장애인, 봉사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다"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의 자조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단장 이길순)이 지난 주말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농아인봉사단원 20여 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복지관 주변을 비롯해 목척교와 으능정이거리, 우리들공원 일대를 돌며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치우고 거시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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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의 자조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지난 주말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제공
특히 올해는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나눔냉장고' 봉사활동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이어온 풍선아트와 종이공예 재능기부 활동은 손재주가 뛰어난 청각장애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강화해, 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길순 단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을 계획대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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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의 자조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지난 주말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제공
은종군 손소리복지관 관장은 "농아인봉사단은 봉사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복지관의 자랑"이라며 "올 한 해도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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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의 자조단체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 지난 주말 올해 첫 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제공
한편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은 2017년 설립된 청각·언어장애인 자원봉사단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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