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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3,560억 원 민생 추경 긴급 가동 지역경제 회복 총력

제1회 추경예산 1조 7,066억 원 확정
지역화폐 인센티브 최대 20% 파격 지원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4-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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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 민생 위기 대응 경기 부양 예산 편성 나서 사진제공/이천시청
2일 이천시가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민생 위기 대응을 위해 대규모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해 본격적인 경기 부양에 나섰다.

이날 시는 총 1조 7,066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돼, 본 예산 대비 3,560억 원이 증액되어 일반회계 2,926억 원, 특별회계 634억 원이 각각 늘어났다.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금리 상황과 함께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확장적 재정 운용 일환으로 편성했다.

특히 정부지원과 별도로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재정 투입을 통해 소비·투자 위축을 완화하고,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민생안정 특별대책 391억 원 투입 체감형 지원 강화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불편 신속 해소 등 3대 분야 중심으로 지원한다.

우선,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5,200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의 난방비를 선 지급하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층 부담을 직접적으로 완화한다.

■ 지역 화폐 인센티브 최대 20% 소비 진작 '승부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하여 추진한다.

시는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최대 20%(충전 10% + 사용 10%)까지 상향해 전국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고, 5월과 9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과 결제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소비 유도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이용 시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회복을 유도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 소상공인·생활SOC 동시 강화 경제 회복 기반 구축

시는 특례보증 확대와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상권별 맞춤형 지원으로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고,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개선에도 175억 원이 투입해 도로, 하천, 체육시설, 등산로 정비 등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사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상반기 5,041억 집중 집행…재정 '속도전' 돌입

시는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비·투자 부문 예산의 66%인 5,041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한다.

이는 재정 집행 시기를 앞당겨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재정 조기집행 전략으로, 단기 경기 부양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 복지·교통·안전 등 균형 투자 중장기 기반도 병행

이번 추경에는 민생대책과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도 포함됐다.

특히 사회복지·보건 110억 원, 체육 인프라 216억 원, 도로 및 교통망 확충 291억 원,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345억 원, 안전시설 정비 182억 원, 농정·축산 분야 161억 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장호원읍·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여성비전센터 조성, 중리지구 공공용지 취득 등 지역 균형발전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한편 시는 민생 회복 최우선 전방위 재정 대응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긴급 생활 지원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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