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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의원, e스포츠 진흥법 개정안 통과...지자체 지원 명시

지자체 팀 창단·운영 근거 마련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명시
지역 e스포츠 생태계 활성화 기대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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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회의원.(사진=정연욱 의원실 제공)
정연욱 국회의원이 지역 e스포츠 산업의 제도적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지자체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육성 기반을 마련하며 'e스포츠 메카' 부산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정연욱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모호했던 지자체의 지원 근거를 구체화해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통해 지역 e스포츠 팀 창단과 청소년 진로 교육 등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이 가능해졌다.

현장에서 가로막혔던 다양한 지원 사업에 명확한 법적 명분을 부여해 지역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저변 확대를 동시에 이루려는 정 의원의 입법 의지가 결실을 보았다.

◆ 지자체 주도 팀 창단 및 청소년 진로 교육 근거 명시

이번 법안 통과로 지방자치단체는 e스포츠 시설 조성은 물론 단체 설립·운영, 팀 창단, 대회 개최 등을 독자적인 법적 근거 아래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 시설 지원을 넘어 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활동과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는 e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을 넘어 건전한 여가 문화이자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육성하려는 종합적인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 부산의 e스포츠 역사 계승 및 산업 생태계 강화

정 의원은 2004년 10만 관중이 운집한 광안리 대첩과 최근 롤드컵 유치 등 부산이 쌓아온 상징적 역사를 강조하며 이번 법안의 의미를 더했다.

개정안은 문체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의 양적 팽창과 맞물려 지자체의 참여를 이끌어낼 강력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실제 KEL은 2025년 14개 팀에서 2026년 19개 팀으로 규모를 키워 오는 4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있어 법적 뒷받침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지역 e스포츠 활성화로 '게임 체인저' 역할 자처

법안 통과에 따라 그동안 세부 근거 부족으로 난항을 겪었던 지역 단위 e스포츠 활성화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번 입법이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지자체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부산을 중심으로 e스포츠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정연욱 의원은 "이번 법안은 지역에서도 e스포츠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든 것"이라며 "부산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팀을 키우고 대회를 열며, 청소년들이 건전한 환경에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e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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