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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고덕면서 되살아난 4·3 만세 함성…예산 고덕중 전교생, 독립 정신 계승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4-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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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고덕중 전교생, 한내장 4·3 독립 만세 운동의 정신을 기리다(사진=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충남 예산 고덕면에서 1919년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예산 고덕중학교 전교생이 3일 '한내장 4·3 독립 만세 운동' 기념 행사에 참여해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기렸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한내장에서 펼쳐진 독립 만세 운동을 기념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고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의사까지 흰 두루마기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에 나서 107년 전 그날의 만세 운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대의사에서는 학생회장이 애국지사 인한수·장문환 선생을 기리며 헌화와 분향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묵념으로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추모 행사에서는 학생회 임원들이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국토 수호 의지를 힘찬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재현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덕중학은 매년 해당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문화 발전과 함께 독립 정신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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