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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무료 버스 도입 3개월 만에 이용객 31% 급증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6-04-06 10:47
3일 괴산장날 시내버스 터미널 (4)
괴산장날인 3일 괴산시내버스 터미널에 많은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한 무료 농어촌버스 시행 석 달 만에 이용객 31%가 급증했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이 탑승객 자동 계측시스템을 통해 올 1~3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객이 총 16만3049명으로 집계됐다.

유료였던 2025년 같은 기간 이용객 12만4200명보다 31%, 3만8849명이 늘어났다.

3·8일 괴산 장날에는 평일 대비 이용객이 최대 30%까지 치솟아 전통시장의 활기가 넘친다.

특히 요금 부담에 외출을 망설였던 고령층이 노인복지관의 여가·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사회적 고립의 예방책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자가용 이용 주요 관광지만 찍고 떠나던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버스를 타고 읍내 맛집과 골목을 누비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에도 한몫하며 최근 트렌드인 '차 없는 관광'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의 배차 간격을 촘촘히 조정하는 대중교통 고도화 2단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괴산에는 35대의 버스가 58개 노선을 실핏줄처럼 잇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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