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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우리가 쫓는다”…논산署, 마라톤 발로 뛰며 ‘철벽 방어’

‘2026 K-국방 마라톤’서 이색 홍보 활동…직원 30여 명 메시지 달고 완주
“공공기관 현금 요구는 100% 사기” 현장 중심 범죄 예방 총력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4-07 09:13

논산경찰서는 ‘2026 K-국방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등 뒤에 예방 문구를 부착하고 직접 코스를 완주하는 이색적인 보이스피싱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여상봉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들은 공공기관의 현금 요구는 100% 사기라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강력히 전달하며 홍보 부스를 통해 실질적인 범죄 예방 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을 통해 신종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범죄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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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는 4일 개최된 ‘2026 K-국방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논산 건양대학교 교정이 마라톤 열기로 뜨거웠던 4일, 유독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무리가 있었다. 등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부착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달리는 이들은 다름 아닌 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었다.

논산경찰서(서장 여상봉)는 이날 개최된 ‘2026 K-국방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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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봉주 국민마라토너, 김용하 건양대 총장, 백성현 논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공공기관의 현금 전달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입니다”라는 홍보용품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이번 활동은 최근 날로 교묘해지는 피싱 범죄와 노쇼(No-Show) 등 신종 금융사기 기법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홍보물을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캠페인은 ‘발로 뛰는 경찰’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상봉 서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경찰관은 범죄 예방 슬로건이 적힌 배 번호를 달고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다.

코스 곳곳에서 달리는 경찰관들의 등 뒤로 노출된 “공공기관의 현금 전달 요구는 100% 보이스피싱입니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는 대회 참가자와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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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논산경찰은 ‘발로 뛰는 경찰’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여상봉 서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경찰관은 범죄 예방 슬로건이 적힌 배 번호를 달고 마라톤 코스를 완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논산경찰서 제공)
출발지 인근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경찰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최근 범죄 사례가 담긴 홍보물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홍보 물품을 배포하며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부스를 찾은 한 시민은 “경찰관들이 직접 마라톤을 뛰며 홍보하는 모습이 신선했다”며 “공공기관은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확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상봉 논산경찰서장은 “많은 시민이 모이는 지역 축제의 장을 활용해 범죄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금융 사기 피해 제로(Zero)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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