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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숲 확대...11곳 조성 박차

11곳에 139억 원 투입
공약 목표 132% 달성
도시 온도 3~7도 저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07 09:36
금정구 금사나들목(IC)일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 흡수를 위해 올해 139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수목원 등 11곳에 조성하는 기후대응 도시숲 대상지 중 한 곳인 금정구 금사나들목 일원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5분 생활권 내 녹지 확대를 위해 올해 139억 원을 들여 해운대수목원 등 11곳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기후대응 도시숲 4곳을 비롯해 도시바람길숲과 자녀안심 그린숲 등 총 11개소의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탄소 흡수원을 확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해운대수목원 등 11곳 조성... 기후대응 및 안전망 강화

시는 100억 원을 투입해 좌천역 폐선부지와 해운대수목원 등 4곳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든다.

또한 해운대수목원 주차장 일원에 도시바람길숲을 보완하고, 봉래초와 부흥초 인근 자녀안심 그린숲 2곳과 지자체 도시숲 4곳을 포함한 총 11개 지역에 생활권 녹지를 구축해 정원형 도시 환경을 완성할 계획이다.

◆ '그린카펫' 공약 조기 달성... 목표 대비 132% 성과

시의 적극적인 국비 확보 노력으로 '생활권 연결 그린카펫 조성' 공약은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5년 말 기준 목표치인 34ha를 초과한 45ha를 달성하며 면적 대비 132%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도시숲 조성 시 주변 온도가 최대 7도 낮아지고 미세먼지는 40% 이상 줄어드는 효과가 입증돼 시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 전역에 도시숲을 확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생활권 내 녹지 연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누구나 가까이서 숲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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