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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수 의원 "김해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으로 도시 문턱 낮춰야"

성별·연령·장애 무관 설계 원칙
예산 절감·안전사고 예방 효과
김해 특색 담은 맞춤형 조례 강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07 19:31
강영수 의원
강영수 의원.(사진=김해시의회 제공)
강영수 김해시의원이 모든 시민이 장애 없이 도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과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강영수 의원(장유1동·칠산서부동·회현동)은 7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 인프라 설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이것이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시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배려의 철학'임을 강조했다.

◆ 예산 절감 및 사고 예방... "고효율 행정 핵심"

강 의원은 선행 지자체인 경기도의 사례를 들어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시 안전사고 예방 효과 89.5%, 주민 만족도 83%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부서별로 흩어져 진행되는 △여성친화 △아동친화 △고령친화 사업을 하나의 표준 조례로 통합한다면, 칸막이 행정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가야·다문화 가치 반영... "김해형 조례 수립"

이날 발언에서 강 의원은 김해시만의 특성을 반영한 세 가지 조례 방향을 제안했다.

△가야 역사의 품격이 장벽 없이 전달되는 디자인 △인종과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포용적 안내 체계 △디자인으로 사고를 방지하는 예방 시스템 구축 등이다.

강 의원은 외부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집행부의 선제적이고 전문적인 법적·기술적 검토를 당부했다.

강영수 의원은 "도시의 진정한 품격은 화려한 랜드마크가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낮은 문턱에서 시작된다"며 "시장님과 공무원들의 결단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이 시민의 삶 속에 깊이 흐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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