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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석 시의원 "내외동 공항소음 피해 심각...지원 불균형 해소해야"

내외동 주민 81%가 소음대책지역 거주
인구 대비 지원금 배분 불균형 지적
한국공항공사 사업비 대폭 확대 촉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07 19:53
송재석 의원
송재석 의원.(사진=김해시의원 제공)
송재석 김해시의원이 공항소음 피해가 집중된 내외동 지역의 지원 불균형을 지적하며 한국공항공사의 지원 규모 확대와 실질적인 보상 대책을 촉구했다.

김해시의회 송재석 의원(내외동)은 7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국제공항 항공기 소음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현실을 고발하고 형평성 있는 지원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현재의 보상 수준이 주민들이 체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일갈했다.

◆ 내외동 피해 집중됐지만 보상은 소외.. "명백한 지원 불균형"

송 의원에 따르면 김해시 공항소음대책지역 거주민 약 9만 명 중 63%인 5만 7천여 명이 내외동에 거주해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하지만 한국공항공사가 지원하는 사업비 중 내외동 배정액은 전체의 약 30%인 2.6억 원에 불과하다.

송 의원은 "인구수와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지원금 배분이 매우 불합리하다"며 "피해를 더 이상 감수해야 할 불편으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야간 운항 따른 생활권 침해 심각.. "실질적 피해보상 추진해야"

특히 밤 11시까지 이어지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이 수면 방해와 스트레스 누적 등 일상생활의 질 저하를 겪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송 의원은 대안으로 △한국공항공사의 지원 규모 대폭 확대 △중앙정부 협의를 통한 제도 개선 및 재정 확대 △피해 정도를 반영한 합리적 배분 기준 마련 등 3대 과제를 제안했다.

송재석 의원은 "내외동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피해에 상응하는 정당한 보상과 공정한 지원"이라며 "한국공항공사와 시는 적극적인 재정 확대를 통해 주민 권리가 더 이상 외면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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