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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 발굴지원 및 시생산 지원 기반구축' 공모 선정

산업통상부 공모 최종 선정, 국비 100억원 확보
2026~2030년 총143억원 투입, 충북 오송을 ADC 원스톱 실증 허브로 구축

엄재천 기자

엄재천 기자

  • 승인 2026-04-08 07:40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차세대 항암제인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생산까지 지원하는 통합 실증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구축합니다.

2030년까지 총 143억 원을 투입해 오송에 조성될 이 플랫폼은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신약 개발 공정의 국산화를 돕고 기업의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오송은 ADC 신약 개발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선도 거점이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항체-약물 접합체 후보 발굴지원 및 시생산 지원 기반구축 선정
항체-약물 접합체 후보 발굴지원 및 시생산 지원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7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 발굴지원 및 시생산 지원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미래핵심 기술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사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충북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강력한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항체의약품이다. 기존 항암제 대비 부작용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ADC 시장은 2023년 약 85억 달러에서 2032년 약 347억 달러 규모로 성장, 연평균 17.5%의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는 등 바이오의약품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기업들도 ADC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후보물질 공정검증, 시생산, 효능평가 등 상용화 이전의 개발 단계를 지원하는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위탁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도는 이러한 공백 구간을 해소하고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43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컨소시엄을 통해 ▲자동화 기반 ADC 후보물질 시생산·실증 플랫폼 구축 ▲공정설계 및 품질분석, 데이터 기반 공정 표준화 지원 ▲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평가 ▲AI 기반 약동학 예측 ▲VR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오송에는 'ADC 후보물질 검증 → 시생산 → 품질분석 → 효능·약동학 평가 → 인허가 대응 데이터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ADC 통합 실증 플랫폼이 구축됐다. 기업의 신약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은 물론, 핵심 공정 기술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우성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ADC 신약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백 구간을 해소하고, 기업의 신약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오송을 ADC 선도 거점이자 바이오의약품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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