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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활용전략 수립·연구 본격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브랜드·에코뮤지엄·종합계획 등 3개 용역 추진 병행, 2027년까지 단계적 추진

최병환 기자

최병환 기자

  • 승인 2026-04-08 10:52
청양 구기자
청양군이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청양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관련 용역 3건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사진=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 '청양구기자 전통농업' 보전과 활용을 위한 다각도의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융복합 산업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상욱 부군수와 구기자연구소, 생산자단체, 외부 전문가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유산 관련 용역 3건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청양구기자 농업유산의 정체성을 정리하고 생산을 넘어 관광과 문화를 결합한 활용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의견을 공유했다.

브랜드 개발 용역은 청양구기자 농업유산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기획과 유통 전략 마련을 목표로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

에코뮤지엄 구축 기본계획은 구기자 재배지와 지역 역사 자원을 연결해 마을 단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재배지의 상징성과 전통 농업 기록을 정리해 교육과 홍보 자료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남연구원이 수행 중인 보전·활용 종합계획 중간보고에서는 향후 5년간 추진할 경관 복원과 전통농업 보전협의회 운영, 동아시아 농어업유산 국제 컨퍼런스 대응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지원과 관광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상욱 부군수는 "이번 용역은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청양구기자를 현대적 가치로 재해석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청양 구기자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농업유산이자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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