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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고창군 고수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성료'

공동체 결속 강화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4-10 11:17
안병철 유성룡
8일 열린 고창군 제20회 고수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개최에서 안병철 면민회장(왼쪽)과 유성룡 면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수면민회가 8일 고수면 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37개 마을 주민 500여 명과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고수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고수민면의 날은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신 활력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수면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고수면은 고창 신 활력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맞고 있다. 우량기업 입주가 이어지면서 주거 환경과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실제로 인구가 증가하는 등 지역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향후 글로벌 기업 유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고령화로 침체 됐던 농촌 지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천년고찰 문수사와 조산저수지, 고인돌 유적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이 재조명되며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수면민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어른 존중, 청렴 고수'가 다시 한번 강조됐다.

안병철 면민회장은 "고수면은 산업단지 활성화와 문화 자산의 재발견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20년간 이어온 화합의 전통을 바탕으로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농촌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성룡 면장도 "면민들의 결속력이 지역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행정에서도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민속경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당 바우 농악단과 판소리 공연, 난타 공연 등이 흥을 돋웠고,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20여 명이 참여해 끼를 발산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민들은 승패를 떠나 함께 어울리며 마을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고수면은 산업단지뿐 아니라 농업과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친환경 쌀 가공시설과 고구마 가공공장 등 지역 농업 기반 산업이 성장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축구클럽과 농악단 등 지역 단체들도 도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역 출신 인사들의 활약과 다양한 기관·단체의 지원이 더해지며 지역 전체의 역량이 결집되는 모습이다.

고수면은 산업단지 기반 경제 성장과 공동체 중심 가치가 결합 된 사례로, 농촌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면민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자긍심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 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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