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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학령기 수두 급증 경보

개학 후 집단생활 본격화로 감염 확산 우려…예방접종·위생수칙 준수 당부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4-10 10:53
홍성군보건소
홍성군보건소(사진-홍성군청제공)
홍성군보건소가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수두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보건소는 봄철 개학 이후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발생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밀접 접촉이 잦은 교실 환경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보건소는 면역력이 낮은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학교와 보육시설 등 집단생활 공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자의 기침·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과 수포성 병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초기에는 미열과 전신 권태감이 나타나고, 이후 몸 전체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기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집단시설 내에서는 한 명의 감염자로 인해 다수의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수두는 예방접종과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학교 및 보육시설과 협력해 수두 의심 환자 발생 시 즉각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방침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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