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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사기 잇따라 주의 당부

위조 공문 및 계좌 입금 유도 등 사칭 수법 주의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4-10 16:19
소방기관 사칭 사기 주의 홍보포스터
태안소방서는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나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방용품 구매나 입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봄철 산불 예방과 화재 감시 활동이 강화하는 가운데 올해 3월 이후 태안소방서에 "소방서에서 연락한 것이 맞느냐"는 확인 전화가 10여 건 접수되는 등 지역 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사칭범들은 주로 숙박업소와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소방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리튬이온소화기나 질식소화포, 자동소화장치 등 소방용품 구매나 입금을 요구하고 있다. 겉으로는 소방안전 점검이나 의무 설치 안내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이를 빌미로 돈을 편취하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류진원 서장은 "소방기관이 특정 업체를 통한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청하는 일은 결코 없다"며 "이 같은 연락을 받을 경우 응하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하거나 해당 소방서 대표번호로 문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는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악용해 금전 피해를 노리는 범죄행위"라며 "안내 내용이 그럴듯해 보여도 먼저 의심하고, 주변에도 관련 수법을 널리 알려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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