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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힘 부산시장 후보 확정...'시정 연속성'으로 재선 도전

글로벌 허브법 지연·차별 비판
보수 대통합 및 사즉생 승리 다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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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박형준 시장이 지난 경선 캠프 개소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월드 클래스 부산' 완성을 위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박형준 캠프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최종 확정되며 '월드 클래스 부산' 완성을 향한 본격적인 재도전에 나섰다.

박 시장은 4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그는 경선 승리 후 입장문을 통해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지난 5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도약과 자존을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경쟁자였던 주진우 의원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제는 보수 대통합을 넘어 시민 대통합으로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 차별 멈춰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촉구

박 시장은 부산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의 처리 지연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언급하며 "부산 차별인지 시민들이 묻고 있다"며 야당 의원의 태도 변화를 지적했다.

도시는 연속성으로 발전하고 정책은 일관성으로 완성된다는 점을 내세워 현재 부산이 가고 있는 올바른 길을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부산시장은 시민의 대표여야지 권력의 대리인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선거를 지방자치 수호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특정 세력에 의한 지방정부 장악을 경고하며 견제와 균형이 살아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낙동강 전선 사수"... 모든 후보의 야전사령관 자처

박 시장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시의원, 구청장 등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의 야전사령관이자 선봉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이 역사적으로 나라의 마지막을 지켜낸 도시였음을 상기시키며, 현재의 상황을 '또 하나의 낙동강 전선'에 비유했다.

모든 후보가 부산 시민과 하나 돼 이 전선을 반드시 사수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부산은 이제 질적 도약의 비등점에 도달했다"고 자평하며, 월드 클래스 부산으로의 도약 준비를 마쳤음을 선언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시장이 내세운 시정의 연속성과 대통합 메시지가 본선 무대에서 부산 민심을 얼마나 결집해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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