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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비 아래 하나 된 계룡…‘제4회 향적산 봄나들이’ 성료

3일간 시민·관광객 인산인해…자연과 문화 어우러진 ‘힐링 축제’
전국 최초 ‘AI 가요 콘테스트’ 눈길…민간 주도 축제 성공 모델 제시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4-13 09:35

충남 계룡시 향적산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 축제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도된 AI 가요 콘테스트와 지역 소상공인이 주도한 먹거리 장터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천 속에서도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없이 종료되었으며, 민간 주도형 축제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2] 계룡시 향적산 봄나들이-2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응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향적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이하 봄나들이)’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의 대표적 영산(靈山)인 향적산 일원이 핑크빛 봄기운과 시민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응우)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향적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4회 계룡 향적산 봄나들이(이하 봄나들이)’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내실을 다졌다. 계룡시 면·동별 문화강좌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진도북춤, 라인댄스, 필라테스 등 다양한 기량을 뽐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사진3] 계룡시 향적산 봄나들이-3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AI 가요 콘테스트’였다. 인공지능 기술과 대중문화의 결합이라는 참신한 시도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진=계룡시 제공)
특히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 ‘AI 가요 콘테스트’였다. 인공지능 기술과 대중문화의 결합이라는 참신한 시도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보람(씨야), 알리, KCM, 홍록기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폭발적인 개막 공연은 향적산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어린이 축제 풍경 그리기 대회, 반려동물 뽐내기 등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곳곳에 배치된 감성 캠핑존과 포토존은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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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와 많은 인파 속에서도 논산경찰서, 계룡시자율방범대, 계룡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사진=계룡시 제공)
먹거리 또한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이었다. 계룡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With 구이구이 먹거리 장터’는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메뉴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활짝 핀 벚꽃 아래에서 음식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풍경이 되었으며, 이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

축제 기간 중 간간이 내린 봄비는 오히려 벚꽃과 어우러져 ‘꽃비’가 내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재단 측은 궂은 날씨와 많은 인파 속에서도 논산경찰서, 계룡시자율방범대, 계룡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계룡만의 특색 있는 봄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행정의 지원을 결합해 향적산 봄나들이를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엄사면 향한리 마을회관 및 도곡1리 어린이 감성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돼 주민과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의 성공적인 롤모델을 확립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남겼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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