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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외국어 민원 통역관 위촉…외국인 민원 서비스 강화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 지원…행정 접근성 향상 기대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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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외국어 민원 통역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민원 통역관 위촉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관내 외국인의 민원 편의를 높이고 보다 포용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민원 통역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서산시는 13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외국어 민원 통역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 민원 통역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된 외국어 민원 통역관은 시 소속 직원 중 영어·일본어·중국어에 능통한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역관들은 외국인이 민원 처리 과정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전화 연결을 통해 즉시 통역을 지원하며, 민원 내용의 정확한 전달과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대기나 재방문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최근 산업단지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3월 말 기준 서산시 관내 외국인 인구는 약 6,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이번 통역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이 행정서비스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언어 장벽으로 인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통역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수행해 외국인 주민들이 서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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