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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광역의원 선거구 축소 저지 위해 총력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6-04-13 10:50
서천군이 광역의원 선거구 현행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
서천군 소속 간부 직원들이 광역의원 선거구 현행 유지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인구 감소에 따른 광역의원 정수 축소 기류에 대응하고 농어촌 지역의 정치적 역량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광역의회 선거구 획정 논의가 획일적인 인구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대응이다.

서천군은 3월부터 광역의원 정수 유지 필요성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섰으며 총 1만6761명의 군민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목소리를 냈다.

10일에는 유재영 부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현행 광역의원 정수 2명 유지를 요청하는 건의문과 군민의 뜻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국회의장과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비롯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주요 정당 대표에게도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하며 입법적 보완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군은 건의문을 통해 선거구 획정 시 면적.지리적 여건.교통 접근성 등 비인구적 요소 반영,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특례규정 신설, 광역의원 최소 정수 기준 인구를 현행 5만명에서 4만명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유재영 부군수는 "광역의원 정수 축소는 단순한 의석수 감소를 넘어 농어촌 주민의 정치적 소외를 심화시키고 지역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서천군민의 절박한 민의에 국회와 정치권이 책임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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