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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장 경선 탈락 후보, 모두 이춘희 지지 선언 '판세 요동'

13일 시의회서 정책연대 기자회견 개최
앞서 5자 경선서 탈락한 후보 모두 모여
홍순식 "공약 적극 수용해줘 지지 결심"
고준일·김수현 10대 공약 정책협약 체결

조선교 기자

조선교 기자

  • 승인 2026-04-13 11:06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3명이 모두 이춘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정책 연대를 결성함에 따라 결선 투표 판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춘희 후보는 탈락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전면 수용하고 홍순식 전 후보를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력 결집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춘희 후보와 조상호 후보를 대상으로 14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 투표를 앞둔 이춘희 예비후보(왼쪽에서 두 번째)가 13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수현(왼쪽부터), 홍순식, 고준일 전 예비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선거 경선 탈락 후보 3명 모두 이춘희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후보 간 이합집산이 급물살을 타면서 최종 후보 선출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13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홍순식 전 예비후보와 함께 정책연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앞서 지지를 선언한 고준일·김수현 전 예비후보가 참석하면서 5자 경선 탈락 후보들이 모두 모였다.

홍 전 예비후보는 "결선에 오른 두 후보님과 세종의 미래를 놓고 진지하게 논의했고, 긴 숙고 끝에 저의 공약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주신 이춘희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가장 든든한 정책 동반자로서 함께 고민하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대승적 결단으로 지지해주신 홍 예비후보님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홍 후보는 아이디어 뱅크로, 홍 후보의 혁신적인 정책과 비전을 전면 수용해서 세종시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홍 전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연대로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자신의 공약집을 이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 투표를 앞둔 이춘희 예비후보(가운데)가 13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수현(왼쪽부터), 고준일 전 예비후보와 함께 정책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이 자리에서는 고준일·김수현 전 예비후보의 10대 공약에 대한 정책협약도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5개 업무단지(외교·미디어·법조·공공기관·치안안보) 준비를 비롯해 세부 공약으로 ▲세종~서울 간 ITX열차 도입 및 KTX세종역 설치 ▲국가상징구역 연결 십자형 도로 건설 ▲로컬푸드 확대 ▲행정수도형 4차산업과 조치원 등 북부권 경제산업 육성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및 국립현대미술관·예술단 유치 ▲세종국제예술제 개최 및 빈 상가 예술 거점화 ▲세종금융공사 설립 ▲세종시민동행펀드 조성 ▲시민신문고 설치 ▲시장 직속 시민소통담당관 신설 ▲세종충남대병원 상급병원 격상과 소아응급 정상화 ▲중앙공원 모노레일 조성 ▲호수공원 보트 운영 등이 담겼다.

민주당 세종시장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에 나선 이춘희·조상호 예비후보는 13일 토론회를 거쳐 14~16일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투표는 ▲권리당원 : 14일 온라인투표, 15일 받는 ARS 투표(총 3회), 16일 받는 ARS 투표(오전 9시~오후 2시), 거는 ARS 투표(오후 2시~4시) ▲세종시민 : 14일 받는 ARS 투표(총 3회), 15일 받는 ARS 투표(총 2회) 등으로 이뤄진다.

결선 투표 결과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도출된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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