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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아 의료 공백 해소…남구·동구 야간 진료기관 운영

주 20시간 탄력진료
연간 1.2억 운영지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3 21:50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소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남구와 동구에 야간·휴일 진료기관 2곳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들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취약지의 외래진료 기반을 닦고, 향후 해당 기관들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첫째, 남구와 동구의 주요 의료기관이 소아 진료의 거점이 된다.

남구 'W365메디컬의원'은 4월 14일부터, 동구 '일신기독병원'은 4월 2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두 기관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을 포함해 주 20시간 이상 탄력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파격적인 인건비 지원으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시는 선정된 기관에 연간 최대 1억 2천만 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부담을 덜고, 응급실 이용 분산과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셋째, 단계별 확충 전략으로 부산형 소아 의료 체계를 완성한다.

현재 365일 24시간 진료를 제공하는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 등 기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신규 기관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정식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이 아플 때 지역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진료기관 운영은 부산형 소아 필수의료체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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