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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도시텃밭 토양 안전성 조사…안심 경작 환경 조성

중금속 8개 항목 검사
어린이집 등 68곳 대상
부적합 시 토양 교체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4-14 08:55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의 안심 경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소규모 도시텃밭 68곳을 대상으로 토양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도시 텃밭 경작 인구 증가에 발맞춰 토양 속 중금속 오염도를 정밀하게 측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진행돼 안전성을 확보한다.

첫째,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시민 생활 밀접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조사 대상은 유치원·어린이집(47%), 복지시설(24%) 등 총 68개 지점이다. 특히 지난해 아연 기준을 초과했던 4개 지점을 포함해 아연, 니켈, 비소 등 중금속 8개 항목의 오염 수치를 철저히 확인한다.

둘째, 기준 초과 지점에 대해서는 신속한 행정 조치와 사후 관리를 병행한다.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넘어서는 경우 즉시 해당 구·군에 통보해 텃밭 토양 교체와 재배 작물 식용 금지를 안내한다. 이후 토양 개선이 완료되면 재검사를 실시해 오염원이 완전히 제거됐는지 재차 확인한다.

셋째,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한다.

소규모 텃밭은 주로 노약자와 어린이가 이용하는 만큼,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작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결과를 빠르게 공유한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한 도시 농업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용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텃밭 토양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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