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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로봇 실증 공간 문 연다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4-22 08:19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경북도가 22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경북 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식을 열고 반도체 산업과 로봇 기술 융합에 본격 나섰다.

해당 거점은 구미 주력 산업인 반도체 공정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증 기반이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으며 경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금오 테크노밸리에 구축된 제1거점은 반도체 제조 공정용 이송 로봇 실증 환경을 갖췄다. 실제 공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로봇 성능을 검증하고,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공정 흐름과 로봇 경로를 최적화할 수 있다.

구미 국가산단 공동물류센터에 마련된 제2거점에서는 반도체 물류 공정 자동화를 실증한다.

무인지게차 로봇을 실제 공장 환경에 적용해 상·하차 작업, 장애물 회피, 돌발 상황 대응 등을 검증하고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를 축적한다.

기존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무인 상·하차 기능을 더해 전 공정 자동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두 거점은 기업 대상 시연과 체험 공간으로도 운영된다. 반도체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을 적용했을 때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구미와 포항 등 주요 제조지역을 중심으로 로봇 기반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이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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