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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고창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 '성료'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5-06 09:36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4)
최근 고창군에서 열린 '제9회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 어촌체험 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9회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이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고창갯벌만의 특별한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라는 지역의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전 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
최근 열린 고창군 '제9회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사진=고창군 제공)
특히 트랙터를 타고 광활한 갯벌을 누비는 '갯벌 퍼레이드'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퍼레이드와 함께 펼쳐진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는 하전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했다. 바지락 캐기와 풍천장어 잡기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며 갯벌의 생동감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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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고창군 '제9회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사진=전경열 기자)
참가자들은 손끝으로 전해지는 자연의 감촉 속에서 고창갯벌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했다. 올해는 특히 환경 교육 요소를 강화한 점이 돋보였다. '블루카본 키즈 체험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잘피 식물 심기와 샌드아트를 통해 갯벌의 탄소 흡수 기능을 배우며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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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고창군 '제9회 하전바지락 오감체험 페스티벌'.(사진=전경열 기자)
또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효 큰잔치', 청년층과 관광객이 함께 즐긴 '고바락 골든벨'과 '숏츠 콘테스트' 등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축제의 화합적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축제 기간 동안 바지락과 장어, 김 등 지역 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며 조기 품절 되는 등 침체 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하전 바지락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헌신해주신 하전마을 주민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 하전 바지락 축제는 체험과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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