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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빨라졌다" 충주시, 온열질환 감시체계 본격 가동

5월 8~14일 시범운영 거쳐 시행…취약계층 보호 강화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5-06 09:44
온열질환 응급조치 및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문.(사진=충주시
온열질환 응급조치 및 폭염대비 건강수칙 안내문.(사진=충주시 제공)
폭염 시기가 앞당겨지고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면서 충주시가 대응 체계를 조기 가동한다.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더위가 빨라지고 강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보다 20.4% 늘었고, 사망자도 29명에 달해 사전 대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체계는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중심으로 운영되며, 환자 발생 시 즉각 사례를 파악하고 발생 원인과 경로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집된 정보는 행정복지센터와 공유해 취약지역과 대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과 열탈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령층과 야외 근로자 등은 위험에 취약해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물을 자주 마시고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줄이고 양산이나 모자를 활용해 체온 상승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증상이 나타나거나 길거리에서 의심 환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등 초기 대응의 중요성도 안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만큼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 속도를 높여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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