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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역 학생들 정신건강위해교육당국과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된다

신언기 기자

신언기 기자

  • 승인 2026-05-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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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교육지원청이 학생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해 거점병원과 협력하고 있다(사진=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지역 학생들의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당국과 의료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된다.

단순한 상담 연계를 넘어 조기 발견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충남 학생정신건강증진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천안지역 병원 2곳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협의에서는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학교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을 때 교육지원청과 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보다 단순화하고, 긴급성이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전문 개입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자해나 자살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대응 공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의료진이 참여하는 긴급 상담 지원, 치료 연계 이후의 지속적인 추적 관리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다기관 협력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기존에도 학교 상담 기능은 있었지만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연결 속도가 관건이었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보다 촘촘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명숙 예산교육장은 학생 정신건강을 학습의 전제 조건으로 강조하며, 조기 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안전망 구축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일 때 학생들의 회복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교육지원청은 향후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한편, 교사 대상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연수와 예방 중심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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