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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사거리~주안역삼거리 ‘5·3 민주로’ 명예도로명 부여

실제 도로명과 별도로 사용
향후 5년간 유지된 후 심의 통해 연장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26-05-06 14:08
1.토지정보과
옛시민회관사거리부터 주안역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620m 구간 '5·3 민주로' 명예도로명 부여/사진=미추홀구 제공
인천시 미추홀구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이정표인 '인천 5·3 민주 항쟁'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5·3 민주로'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는 지난 3월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의 신청에 따라 추진됐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2일 최종 부여를 확정했다.



명예 도로로 지정된 구간은 옛시민회관사거리부터 주안역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620m 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도로명과는 별도로 사용되며, 지역의 역사적 사건의 특징을 기리며, 향후 5년간 유지된 후 심의를 통해 연장될 수 있다.

'인천 5·3 민주 항쟁'은 1986년 5월 3일 대학생·노동자 등이 군사독재 퇴진과 직선제 개헌, 민중 생존권을 요구한 반독재 운동이다. 이듬해 일어난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중요한 사건이며 특히 지난 2023년, 사건 발생 37년 만에 민주화운동 법적 지위를 인정받아 역사적 가치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인천 5·3 민주 항쟁'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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