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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혁신도시·문산·신진주 정주 공약 제시

학교·주차·교통·주거 개선 초점
시민 체감 1순위 공약 실행력 관건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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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공약사업 기자회견<사진=김정식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혁신도시와 문산 신도시, 신진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학교·교통·주차·주거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3차 지역발전 공약 기자회견을 열고 세 지역을 진주 미래 정주축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대형 개발사업보다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불편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혁신도시 분야에서는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대곡고등학교 이전·재배치, 과목별 중점학교 육성, 시내버스 증편, 주차시설 확충을 내놨다.

723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은 8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하고 연말께 도서관과 수영장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곡고 이전·재배치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8년 3월 개학을 목표로 제시했다.

LH 분리·이전 저지도 공약에 포함됐다.

조 시장은 LH 분리·이전이 혁신도시 상권 붕괴와 세수 감소,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사회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교통과 주차 대책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충무공동~초장동 구간 시내버스 임시 증편에 이어 올해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에서 추가 증편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공영주차장에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470면 규모 주차타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산에는 6500가구, 계획인구 1만6000명 규모 미니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조 시장은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와 지구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신진주 역세권에는 KTX 역사 주변 배후단지 개발, 진주·사천 공동 이용 컨벤션센터, 청년특화주택, 주차장 추가 확보 등을 공약했다.

역세권 배후단지 개발은 약 35만㎡ 규모로 총사업비 3000억 원이 제시됐다.

진주·사천 공동 이용 컨벤션센터는 약 1500억 원 규모로 경남도 협력사업 또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특화주택은 200세대 규모로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270억 원이다.

조 시장은 시비 90억 원과 융자 180억 원을 재원으로 제시하고 역세권 미분양 필지를 사업 대상지로 잡았다.

이번 공약은 혁신도시와 문산, 신진주 역세권을 각각 따로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진주 동부권과 남부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민이 공약을 체감하려면 복합문화도서관 운영, 학교 이전, 버스 증편, 주차장 확충, 청년특화주택 공급이 실제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

조 시장 3차 공약은 규모보다 속도, 구상보다 생활 변화가 표심을 가를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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