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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정진석 국회의원 선거 나오는 건 상식에 맞지 않아"… 반대 입장 고수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6-05-06 16:47

신문게재 2026-05-07 4면

김태흠_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대해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앞서 정진석 전 실장의 공천이 확정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국민의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6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비서실장이라는 최측근 자리에 있으면서 계엄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다는 것은 보편성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책임을 떠나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 대통령은 판단을 잘못해 영어의 몸이 됐는데 비서실장은 국회의원에 나온다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직격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김태흠은 국민의힘을 사랑하고 지난날의 과오마저도 함께 짊어지고 갈 것이다. 그러나 자숙과 반성 없이 국민적 양심에 반하는 행위를 한다면 떠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김 지사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견제와 천안·아산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박수현 후보가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답변을 피한 것을 두고 "예상했던 대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책임 회피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후보는 대변인 시절 누차 이 법을 옹호해 왔다"며 "대통령이 되기 전의 범죄 혐의를 지금 지우겠다는 것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할 법체계를 흔들고 독재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박수현 후보가 충남의 아동 삶의 질 지표를 근거로 "충남 아동 삶의 질 꼴찌"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그 지표는 강원, 전북 등 농어촌 지역이 많은 곳의 구조적 문제이자 제가 취임하기 전 민주당 12년 도정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현재 도에서 추진 중인 '천안·아산 5만 석 돔구장' 건립과 관련해선 "영·호남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최고의 적지인 천안·아산에 돔구장을 지어 문화를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게 하고 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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