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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대응 나선 오산시 전기차 구매 지원 앞당겨

이인국 기자

이인국 기자

  • 승인 2026-05-11 16:10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제공)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산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당초 하반기로 계획했던 전기차 구매 지원 일정을 5월로 앞당겨 시행하면서 친환경 교통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두 번째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해당 사업을 통해 승용 전기차 400대와 화물 전기차 70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1차 보급분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지원 물량은 900대에 육박한다.



사업 재원은 상·하반기 전체를 합쳐 약 6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차종과 성능에 따라 지원금은 차등 적용되며, 승용 전기차는 최대 950만 원, 화물 전기차는 최대 211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0일 이상 오산시에 거주 중인 시민 또는 지역 내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체에 주어진다. 실제 구매 계약을 체결한 뒤 자동차 제조사나 판매 대리점을 통해 보조금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초기 신청 집중에 따른 혼잡을 막기 위해 차종별로 시간을 분리했다. 승용차는 오전 10시, 화물차는 오후 2시부터 각각 접수할 수 있다.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져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하반기 추가 수요까지 고려해 별도 보급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시기에 신청이 몰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오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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