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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측 공세 강화… 전재수 의혹 공방 재점화

보좌진 기소 놓고 정치권 충돌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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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 서지연 대변인.(사진=서지연 의원실 제공)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전재수 후보 보좌진의 증거인멸 혐의 기소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측 서지연 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전재수 후보 측에 의혹 해명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서 대변인은 검찰 공소장에 적시된 저장장치 파기와 자료 삭제 정황 등을 언급하며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은 의원실 내부에서 컴퓨터 저장장치 훼손과 폐기 등이 이뤄진 점을 문제 삼으며 단순 실무 대응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보좌진 간 역할 분담 정황이 공소장에 포함됐다고 주장하며 전 후보 책임론까지 제기하는 모습이다.

반면 전재수 후보는 앞선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및 공소권 없음 판단을 받은 상태다. 현재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대상은 보좌진 4명이며, 전 후보 본인에 대한 직접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 책임론"을 부각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이미 본인 혐의에 대해 검찰 판단이 끝난 사안을 정치 공세에 활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이번 논란은 부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 도덕성과 검찰 수사 이슈가 다시 주요 변수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서지연 대변인은 "부산 시민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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