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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다문화] 우즈베키스탄의 차 한 잔, 소통의 가치를 되살리다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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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14 15:11

신문게재 2026-02-01 41면

우즈베키스탄의 차 한 잔, 소통의 가치를 되살리다(디요라)_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손님을 맞이할 때 따뜻한 차 한 잔이 필수적이다. 이곳에서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손님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우즈벡 사람들은 손님이 집에 오면 "차 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차와 빵, 간단한 간식을 내놓는다. 이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우즈벡의 차 문화는 한국의 손님맞이 문화와 비슷하지만, 차 한 잔이 대화의 시작이자 예의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바쁜 일이 있어도 먼저 차를 따라주고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즈벡 사람들은 "손님은 축복"이라는 말을 자주 하며 손님이 집에 오면 최대한 편하게 쉬게 하고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려 한다.

요즘은 빠른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천천히 마주 앉아 이야기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우즈벡의 차 문화에는 잠시라도 마음의 여유를 나누려는 따뜻함이 남아 있다. ▲ 차 한 잔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사람의 마음일지도 모른다.

우즈베키스탄의 차 문화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인간관계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차 한 잔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진정한 소통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문화는 단순한 전통을 넘어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카시모바 디요라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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