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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헤레디움, 이봉 랑베르 특별전 VIP 초청행사 성황

문화예술계 인사·외국인 등 전국 각지서 500여 명 찾아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 핑거푸드 등 부대행사 다채
자유로운 분위기 속 관람… 7월 26일까지 작품 46점 전시

김흥수 기자

김흥수 기자

  • 승인 2026-05-17 11:56

대전 헤레디움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적인 컬렉터 이봉 랑베르의 소장품 46점을 선보이는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을 7월 26일까지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바스키아와 솔 르윗 등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깊은 유대와 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조명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난 16일 성황리에 열린 VIP 초청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양국 간의 예술적 교류를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주말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 전시장 안팎이 관람객들로 붐볐다.

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헤레디움에서 VIP 초청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관람객과 아티스트, 전국 각지에서 온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작품을 둘러보며 서로 감상평을 나누고, 프랑스 현대미술 컬렉션이 대전에 소개된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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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나만의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긴 줄을 서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특히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나만의 프린팅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저마다 티셔츠에 작가들의 친필사인을 프린팅하면서 전시 경험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

행사장에는 각종 디저트와 핑거푸드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한 뒤 자연스럽게 머물며 대화를 나눴고, 일부 참석자들은 작품 앞에서 사진을 남기거나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넓혔다. 이날 현장은 엄숙한 전시 관람이 아닌, 문화예술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채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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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에서 DJ가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이번 특별전은 프랑스 현대미술 컬렉터 이봉 랑베르(Yvon Lambert)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헤레디움과 프랑스 콜렉시옹 랑베르(Collection Lambert)가 공동 기획한 프로젝트다.



전시에는 장-미셸 바스키아, 솔 르윗, 사이 톰블리, 다니엘 뷔렌,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18명의 작가의 작품 총 46점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시된다.

1960년대 이후 예술의 한계를 확장해 온 급진적 실험과 그 과정에서 형성된 작가들과의 지적·정서적 동행이 만들어낸 각각의 고유한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봉 랑베르는 1960년대 프랑스 파리에서 갤러리를 열고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 등 동시대 현대미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한 인물이다. 그의 컬렉션은 예술가와 컬렉터가 긴밀히 교류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작품 소장을 넘어 현대 미술사의 한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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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피에르 모르코스 문화참사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주한 프랑스대사관 피에르 모르코스 문화참사관은 "대전 헤레디움에서 이봉 랑베르 컬렉션을 소개하는 뜻깊은 전시가 개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양국의 인간적·지적·예술적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의미 있는 전시가 대전에서 열리게 된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헤레디움이 짧은 기간 안에 한국 문화예술의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는 역동성과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함선재 헤레디움 관장은 "세계적 컬렉션이 한국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깊은 연대와 동시대 미술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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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황인규 이사장이 이번 특별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황인규 재단 이사장은 "이봉 랑베르는 당대의 훌륭한 예술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좋은 작품을 모아온 대표적인 컬렉터"라며 "외부에 잘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포함돼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전문가들이 관심 있게 볼 만한 작품들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헤레디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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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ITY마음에너지재단(이사장 황인규)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봉 랑베르: 예술가의 곁에서' 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4시 VIP 초청행사를 가졌다. 콜렉시옹 랑베르 수석 큐레이터 스테판 이바르<사진 왼쪽>가 관람객에게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한편, 이번 전시는 17일부터 오는 7월 26일까지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한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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