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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산시장 토론, 공방인가 방향인가

부산=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5-20 17:40

신문게재 2026-05-21 6면

김성욱 증명사진
사진=김성욱 기자
부산시장 토론은 시민의 걱정을 듣는 자리다.

동시에 330만 도시의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토론에서도 두 후보의 접근은 분명히 갈렸다.

한쪽은 시민의 오늘을 말했다.



다른 한쪽은 부산의 내일을 말했다.

둘 다 필요한 이야기였다.

대심도 공방도 그랬다.



좋은 점도 있었다.

부족한 점도 있었다.

동·서부산 교통망 강화 효과도 있었다.

반대로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도 있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 된다.

도시의 큰 사업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설명하면 된다.

보완하면 된다.

고치면 된다.

인정하지 않는 태도도 문제다.

반복해서 공격만 하는 태도도 문제다.

인정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다.

공격만 하면 앞으로 갈 수 없다.

부산 시민이 보고 싶었던 것은 공방이 아니다.

방향이다.

숲을 보면서도 나무를 놓치지 않는 일.

어쩌면 시장의 자질은 그 안에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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