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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자원회수시설, 시민 체험형 환경교육 공간으로 새 역할

견학·업사이클링·생태체험 연계, 가족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6-05-20 07:48

서산시는 자원회수시설을 환경교육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시설 견학과 체험 중심의 '자원순환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참가자들은 폐기물 처리 과정 견학뿐만 아니라 디지털 게임을 통한 분리배출 학습과 폐자원 활용 업사이클링 활동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는 전망대와 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함께 개방하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곳을 교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3. 자원순환 아카데미 홍보물①
서산시 자원순환 아카데미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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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자원순환 아카데미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자원회수시설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며 환경기초시설의 새로운 활용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단순 폐기물 처리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환경교육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자원회수시설과 연계한 '자원순환 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시민들이 생활 속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시설 내부 견학을 통해 생활폐기물이 처리되는 과정과 에너지 회수 시스템, 배출가스 정화 과정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견학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문가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홍보관에서는 디지털 기반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게임 형식으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미션 등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익힐 수 있다.

주말과 방학 기간에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폐자원을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 활동 등을 진행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자원회수시설 내 전망 공간은 환경과 생태를 함께 체험하는 학습공간으로 운영된다. 전망대 라운지에는 환경 관련 도서와 철새 관찰용 장비 등이 비치돼 있으며, 환경종합타운 내 주요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실내 어린이 체험시설과 야외 놀이공간, 산책로 등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부대시설도 운영돼 시민 휴식 공간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동안 단순 처리시설로만 여겨졌던 공간을 교육과 체험, 휴식 기능이 결합된 시민 친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직접 체험하며 환경 문제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환경시설을 어렵고 낯선 공간이 아닌 생활 속 교육 공간으로 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게 됐다"며 "자원회수시설이 지역 대표 환경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원회수시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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