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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후보, 빗길 차량 전복 사고…위험 무릅쓰고 운전자 극적 구조

20일 오전 8시 40분경 논산시 연무읍 로터리서 발생
손 찢어지는 부상 입으면서도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뿐”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6-05-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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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후보가 전복된 차량 위에 올라가 차량내부에 갇혀 있던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연무읍민 제공)
20일 오전 비 내리는 출근길 논산 한 로터리에서 아찔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했으나, 위험을 무릅쓴 시민들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더 큰 화를 면했다.

목격자들과 구조에 참여한 시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0분에서 45분 사이 논산시 연무읍의 한 로터리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강경 방면으로 나가던 차량을 논산 시내에서 연무읍 방향으로 진입하던 다른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발생한 충돌의 충격으로, 피해 차량은 그대로 도로 위에 뒤집어지고 말았다. 출근길 혼잡한 로터리 한복판이 순식간에 비명과 자동차 파편으로 뒤덮인 긴박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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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강경읍 방면으로 나가던 차량을 논산 시내에서 연무읍 방향으로 진입하던 다른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측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발생한 충돌의 충격으로, 피해 차량은 그대로 도로 위에 뒤집어지고 말았다. 출근길 혼잡한 로터리 한복판이 순식간에 비명과 자동차 파편으로 뒤덮인 긴박한 상황이었다.(사진=연무읍민 제공)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주변에 있던 출근길 시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사고 차량으로 뛰어들었다.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 박노진 논산시의원 후보와 시민들은 추가 화재나 2차 사고의 위험 속에서도 맨손으로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구조에 참여한 박노진 후보는 “아침 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차가 뒤집어지는 것을 보았다”며, “사방에서 다른 시민들도 구조를 위해 함께 달려왔다. 뒤집힌 차량 내부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꺼내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를 돕던 박 후보는 날카로운 차량 파편에 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그 상황에서는 내 몸이 다치는 줄도 몰랐다. 그저 사람을 빨리 꺼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었다”며 덤덤하게 소회를 밝혔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고 직후의 긴박한 모습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하는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언론사 등에 제보하며 긴급했던 상황을 공유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교차로 진입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과 목격자들의 진술 및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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